[토요와이드] 연말 대선레이스 본격화…박근혜 사면 대선변수 촉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이 대선판의 주요 변수로 떠어르늠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과 포용을 강조했지만, 여야는 내부 분열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성탄절에도 표심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권지웅 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성탄 예배로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후보는 강남구 보건소 재택치료 모니터링 센터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개인 시간을 보낼 예정인데요.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는 연말부터, 두 후보 어떤 부분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될까요?
여야 대선 후보 모두 공약 행보에 속도를 내려는 모습입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는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는 '돌봄 위기' 대응 등 한부모가족 지원 계획을 밝혔는데요. 다만 '비호감 대선' 이미지가 굳어진 상황에서 공약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건 양측에게 과제로 남은 모습인데요?
대선 정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으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사면은 문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단이었다고 하죠. 사면 발표 전 청와대와 민주당, 선대위와 사전 상의는 없었고, 청와대 수석들조차도 몰랐다고 하는데요. 특별사면 결단의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사면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공식 활동을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까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비판도 적지 않은 상황이고, 당장 시민단체들은 물론, 사면에 반대한다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는데요. 이번 사면, 국민 여론에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윤석열 후보는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국정농단을 환기한다는 점,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해 온 윤석열 후보의 입장 등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 속내는 다소 복잡할 수밖에 없을 듯한데요?
문 대통령은 한명숙 전 총리도 복권시켰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사면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는 일종의 갈라치기 아니냐는 반발도 있는데요. 보수 지지층 분열 우려에 대한 목소리는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의 가석방 역시 논란입니다. 만기 출소를 1년 5개월 가량 앞두고 구속된 지 8년 3개월 만에 가석방 됐는데요. 향후 파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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